청주페이 부정유통 단속, 지역 경제 신뢰 지키기 위한 강력 대응
충북 청주시는 지역 상품권인 '청주페이'의 허위 매출 및 부정유통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청주시는 운영대행업체인 코나아이㈜와 협력하여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가맹점의 결제 자료를 사전 조사한 후,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점포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의 주요 대상은 실제 매출을 초과하는 결제 행위, 사행산업 등 등록이 제한된 업종의 운영, 결제 거부 및 추가 금액 요구 등의 행위다. 이러한 행위가 적발될 경우, 청주시는 가맹점의 등록을 취소하고 최고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는 수사의뢰도 고려하고 있다.
청주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연간 2회 실시되는 부정유통 단속 기간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청주페이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지만, 그 악용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단속 강화는 지역 경제와 상권 보호라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청주페이와 같은 지역 상품권은 주민들이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므로, 부정유통이 발생할 경우 그 신뢰도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 따라서 청주시의 이번 단속 조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평가될 수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이러한 단속이 단순히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부정유통을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청주시는 앞으로도 기민하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