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특별 보고서 발간
LG전자는 2050년까지 탄소의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인 넷제로를 추진하며, 이와 관련된 성과와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최초로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계획서를 발표한 이후 두 번째로 출시된 자료로, LG그룹 내 7개 주요 계열사에서의 성과를 포함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약 425만 톤의 탄소를 감축했으며, 이는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의 생산 과정에서 유해가스를 줄이고 수소연료를 활용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이룬 성과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추가적으로 320만 톤의 탄소를 감소시켰다.
LG는 향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4%, 2040년까지 52% 줄일 계획이며, 2050년에는 100% 감축하여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계열사별로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LG전자는 2030년까지, LG이노텍과 LG에너지솔루션은 204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LG는 공정 효율화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사용의 76%, 2040년까지 89%, 2050년에는 100%의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의 활용도 고려하고 있다.
넷제로 보고서는 LG의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며, 인쇄된 형태로도 배포되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LG는 이러한 지속적인 관리와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기후 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