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커피 농장 체험, 한국 관광객을 사로잡다
라오스에서는 최근 커피 농장이 증가하면서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커피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오스는 한국과 두 시간의 시차가 있으며, 숙박 및 식사 비용이 저렴해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비엔티안공항까지의 직항 비행 시간이 약 5시간 소요되며, 비엔티안에서 커피 농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국내선을 이용하거나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10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시간 계획이 필요하다.
라오스는 북위 18도에 위치하여 커피벨트에 해당하며, 기후가 고온다습하여 커피 재배에 적합하다. 특히 볼라벤 고원은 기온 차와 시원한 기후로 커피 재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토양은 화산토로 비옥하며, 다양한 커피 품종이 자생하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커피가 재배되었지만, 이웃 나라들에 비해 짧은 역사이다.
라오스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대부분 볼라벤 고원에서 이루어지며, 주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카티모르 품종이 주요 생산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강한 병충해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 농가들은 대부분 유기농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공 방법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사향고양이 커피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라오스에서 재배된 이 커피는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하며, 커피의 세분화된 가공법이 필요하다. 라오스 커피는 품질 면에서 이웃 국가와 경쟁하기 위해 더욱 발전이 필요하다. 또한, 맛과 향이 부드럽고 달콤한 특징을 가짐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엔티안으로 가는 길에 전쟁의 흔적이 있는 카페에 들르게 되었는데, 이는 과거의 아픔을 상기시켜준다. 전후 복구 과정에서 커피 농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라오스 커피가 한국 시장에서도 더 높이 평가받기를 기대한다. 볼라벤 고원의 커피 농장에서의 체험은 여행자들에게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인들은 앞으로 더욱 많은 구매와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