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의 공습에 맞서 전력 시설 정전 조치 시행
2023년 10월 15일, 우크라이나 중남부 므콜라이우에서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시장이 불에 타는 상황이 발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서부를 포함한 여러 지역의 전력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확인한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 헤르만 갈루셴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대규모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갈루셴코 장관은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적 정전 조치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이날 폴란드가 러시아의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전투기를 급히 출격시켰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작전사령부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폴란드와 다른 동맹국의 전투기가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공습에는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 드론 등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NATO 동맹국들의 정확한 작전 수위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서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NATO 동맹국으로, 러시아가 전선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 깊숙이 공습할 경우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이번 공격이 폴란드를 비롯한 동맹국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은 민간인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갈루셴코 장관은 전력 시설의 파괴로 인해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임을 밝혔다. 그러나 적절한 복구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국제사회의 개입 필요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NATO 및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 자원과 인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공습이 계속될 경우 우크라이나 내전의 양상 또한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