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스타트업, CES 2025에서 13개 혁신상 수상 쾌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세계 최대 가전 및 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인천의 12개 스타트업이 총 13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등 8개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비바이노베이션은 AI 기반의 용종 검출 기술로 주목받아 AI와 인간안보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행사 개막 전에 출품된 제품과 기술의 디자인, 기술력, 고객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이와 같은 수상은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외부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는 "도시 르네상스, 미래 도시를 구현하다"라는 주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는 인천 지역의 기술 및 혁신 생태계를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CES 2024에 이어 2년 연속 10곳 이상의 인천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하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인천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향후 더욱 많은 기술 개발 및 창업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인천은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