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시위 중 외부인 불법 침입, 캠퍼스 안전 위협 받다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외부인이 캠퍼스에 불법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20대 남성 두 명이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안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농성이 진행 중인 건물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학교 측이 학생들의 반대 표시로 캠퍼스의 본관 앞에 과 점퍼를 걸어 놓은 상태에서 벌어졌다.

종암경찰서는 16일 오후 5시경에 ‘수상한 남자들이 학교 주변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두 남성을 붙잡았으며, 이들은 백주년기념관 등 학교 건물에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두 남성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침입 경로는 농성이 진행 중인 건물의 지하주차장이었으며, 남성들은 재학생들과 마주쳤을 때 "내부 상황이 궁금해서 들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건조물침입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의 시위와 외부인의 불법 침입이 결합된 사례로, 학내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대학 캠퍼스는 본래 학생들의 학습과 안전을 위한 공간이기에, 외부인의 불법 침입은 학우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

또한, 교육 기관으로서 대학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보안 체계와 함께 학생과 학교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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