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속에서도 리더십 굳건히 지킨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1심 징역 1년 집유 2년형 선고를 받은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표 교체에 대한 논의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당대표 교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은 상황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의원으로부터 격려의전화를 받으며 당이 잘 되고 있다는 점에 힘을 실었다.
김 사무총장은 2심 재판에서는 진실과 사실에 기초한 법리적인 판결이 이뤄질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검찰의 행위가 드러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사건이 당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당 보전금을 반환해야 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리더십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외쳤다. 그는 정치의 본질에 대해 역설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이어받아 국민의 충실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정치가 변화를 통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그가 겪고 있는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입지를 굳건히 하려는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사건은 이재명 대표 개인 뿐만 아니라 민주당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형이 확정된다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향후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민주당은 434억 원에 달하는 대선 선거비용을 반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민주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