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상 전세사기 예방 교육 영상 제작으로 주거 안정 도모

국토교통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안전한 전세계약 체결을 위한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이는 최근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주거 안정과 관련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 자료는 예비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과 같은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청년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교육 영상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가지 대표 전세사기 유형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전문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실제 임대 계약 체결 과정을 관찰하면서 주의해야 할 위험 요소와 놓치기 쉬운 사항들을 진단하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복잡한 권리관계를 이해하고, 계약서 작성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영상을 다양한 청년층, 즉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생, 군인 등에게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전세계약 당사자인 청년들이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전세사기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이다.

영상에서는 전세계약 시 필수 확인 서류와 핵심 내용,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청년들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번 영상 제작이 청년들의 전세사기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정부의 노력은 단순히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층이 부동산 계약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청년층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