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경제 협력 강화 위한 상호 초청 제안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각각 방한과 방중을 제안했다. 이들은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통해 이러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시 주석이 먼저 윤 대통령을 초청했고, 윤 대통령도 이에 대한 답으로 방한을 제안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내년 가을에 예정된 APEC 경주 회의를 언급하며, 시 주석에게 방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서로의 초청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후속 협상 가속화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 가속화에 대한 두 정상의 합의는 양국 경제 협력이 양국과 국민에게 유익하도록 해 나가자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정상 모두 한중 FTA 발효 10주년을 맞이하여 서비스 투자 협상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통해 한중 양국 발전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FTA가 발효된 이후에 양국 간의 무역량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서비스 투자 부문에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한중 양국이 경제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은 향후 한중 관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국 모두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공통의 이익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