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으로 의료복지 새로운 전환점 마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의 통합 합의 및 통합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동부와 서부 지역의 병원 설립과 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의료 복지를 확충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두 대학의 통합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민과 함께 이 과정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이 전남의 대표 국립대학교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수도권의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통합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양 대학 통합 합의가 3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도민의 간절한 의과대학 설립 염원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 의과대학 설립은 모든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호하는 최적의 방안으로 판단하여, 신속한 정부 추천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2026학년도에 통합 의대가 개교할 수 있도록 정원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며, 의료 인프라 구축과 복지 확대를 위한 재정 지원에 최대한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노력이 동부와 서부 지역의 병원 설립과 의료복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두 대학이 도민의 오랜 염원을 이룩하기 위해 통합 결정을 내린 만큼, 도민들이 모두 힘을 합쳐 통합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