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우크라이나 방문… 북한 군사 개입 강력 비판하며 지원 의지 재확인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6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하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이와야 외무상은 북한이 러시아에 군 병력을 파견함으로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직접 관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와야 외무상이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안드리 시비하와의 회담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
시비하 외무장관은 일본의 입장에 동의하며 현재의 안보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뜻을 모았다. 두 나라 장관은 협력 강화를 위해 외교 및 국방 분야의 고위급 안보 정책 대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러한 협력은 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와 안보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이와야 외무상은 우크라이나 방문 중 부차를 찾아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 현장을 시찰하였다. 그는 일본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며 일본이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국제 사회에서 윤리적이고 인도적인 입장을 계속해서 견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와야 외무상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일본의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북한의 군사적 개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과의 이해를 공유하며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일본과 우크라이나 간의 관계가 단순한 외교적 관계를 넘어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본의 외교적 노력이 아시아와 유럽 간의 긴밀한 안보 협력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은 과거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외교적 수단을 모색하며, 이는 일본이 국제 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여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본 내의 정치적 여론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안보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