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반등 시도하지만 불확실성 여전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근 4만 원대로 하락했다가 7% 이상 급등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13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선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도 주가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7월 9만 원을 넘었던 시점을 지나, 반도체 기술 경쟁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급격히 하락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렸으며, 주가는 4년 5개월 만에 4만 원대에 진입하게 되었다.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시도하면서 반등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의 일환으로 해석되며, 과거 9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이후 주가가 50% 이상 상승한 사례도 있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 상승의 한계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의 이정환 교수는 삼성전자의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의 나정환 연구원은 외부 환경과 반도체 실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주가 흐름이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럼프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한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는 긍정적인 반등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적을 개선해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아 주가가 얼마나 빨리 회복될 수 있을지에 대한 예측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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