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외집회, 국민의힘 강력 반발: 법치주의 위기 경고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세 번째 장외집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유죄 판결에 대한 반성을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법원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는 무력시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죄 판결을 부정하는 민주당의 행동이 법치주의를 해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1심 법원의 판결이 법리와 증거에 기반한 것으로, 민주당의 전방위 압박에도 흔들림 없이 내려진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탄압"과 "사법살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판결을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앞으로 형사재판을 여러 건 앞두고 있는 만큼, 해당 판결이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보여준 반성 없는 태도가 법원에서 중형 선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하며, 이재명 방탄집회가 오히려 자멸의 길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방탄 행위가 정치적 대립 속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1심 유죄 판결에 영향을 미친 제보자와 증인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용기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대선 당시 여러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의 비극적인 결말을 상기시키며, 억울함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해당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며 논란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건은 여러 정치적 이해관계와 법적 이슈가 얽혀 있어, 향후 법원 판결 및 정치적 반응에 따라 여야 간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민 사회의 의견과 법치주의에 대한 논의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