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상생안 해명하며 업주 이익 강조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며 가맹점주 단체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자사의 배달 상생안에 대한 해명을 밝혔다. 회사는 특정 업주 단체의 주장에 대해 "인상 이전 수준 대비 수수료와 배달비 모두 인상했다"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일부 업주 단체가 수수료와 배달비 인상을 서로 다른 기준으로 계산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그들은 지난 8월에 중개이용료를 6.8%에서 9.8%로 인상했지만, 배달비는 서울 기준으로 3200원에서 2900원으로 인하했다. 이러한 결정은 업주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며, 일부 업주 단체의 계산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사실관계를 왜곡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경고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상생안이 평소 평균 주문금액 기준으로 전반적으로 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정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위 65%에 해당하는 약 13만 업주는 관리비 부담이 감소한다고 밝혔으며, 평균적으로 기존 대비 약 20%의 비용이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매출 비중 상위 35% 이상 업주들도 주문 금액이 높을수록 실질 부담율이 감소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은 상생안의 설계가 특히 중소업체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배달 매출이 낮은 영세 업주들에게는 중개이용료를 차등 적용하여 부담을 줄이는 상세한 방안이 마련되었다. 이로 인해 업주들은 배달비 인상 없이 수수료 인하를 통해 고통을 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플랫폼의 상생안은 업주들의 수익을 고려하여 부합한 조치라고 피력했다. 이는 법정 업주단체 및 공익위원들과 함께 합의된 안으로, 모든 입점업주에게 비용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만을 제기한 일부 단체의 주장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인 상생안의 취지가 잘 반영되었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