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멀티 플랫폼 게임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회
부산 벡스코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개최된다. 주요 게임사인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은 이 전시회에서 멀티 플랫폼 지원 게임을 출품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은 '슈퍼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4종의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멀티 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과 코웨이 의장은 현재 게임의 약 30~40%가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준비 중인 게임의 70~80%도 이러한 전략을 따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게임 시장에서 편리함과 접근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멀티 플랫폼 지원은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콘솔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온하트와 같은 회사들이 콘솔 게임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방 의장은 이러한 멀티 플랫폼 전략이 앞으로 게임 시장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콘솔 비중이 높은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게임 산업의 다양한 범주에서 전문가들의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게임 마케팅 및 유통 전략 측면에서 볼 때, 멀티 플랫폼 지원은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방준혁 의장은 멀티 플랫폼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으며, 각 게임의 품질과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역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결과적으로, 향후 게임 시장의 지형이 멀티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K-게임사가 앞다퉈 출품작을 선보이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각 게임사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나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