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퇴직연금 ETF 판매잔고 1조원 돌파, 연금 전문성 강화 눈길
하나은행은 2021년 11월에 출시한 '퇴직연금 ETF'의 판매잔고가 3년 만에 1조원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본인의 적립금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합니다. ETF는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를 가능하게 하여 리스크를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장기적인 수익률 개선을 목표로 ETF 상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시장에 있는 800여 종의 ETF 중에서 중복 투자를 피하고 실효성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선별한 상품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맞춰 ETF 상품 라인업을 154개로 확장하였습니다.
고객의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하나은행은 월간 ETF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분할매수 시스템, 당일매매 거래, 5분 시장가 적용 등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이 보다 쉬운 ETF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의 다양한 투자 요구를 반영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관련 상품 외에도 2022년 12월에는 채권 직접 투자 상품을 출시하였고, 퇴직연금 자산운용 상품으로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원금 보존을 추구하는 ELB 상품도 제공하여 다양한 투자 옵션을 마련했습니다.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으며,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운용 성과는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에서 여러 지표에서 1위와 2위를 기록하여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2024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종합평가 우수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하나은행이 연금 전문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