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는 결코 죽지 않는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의지 표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하며 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정치 경력을 2004년 7월로 회고하며 당시 정치적 환경이 기득권자들의 영향 아래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을 사용하고 충성을 서약하는 시스템이 지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회를 제공하며 이러한 정치적 지형을 변화시킨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적 절차를 통해 누구나 출마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고 평가하며, 자신이 그 길을 이어받아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인의 이익보다 국민을 위한 정치적 도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부정부패를 제거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정부의 부당한 행동과 자본주의적 특권에 대해 언급하며, 국민이 힘들게 번 돈이 어떤 식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지를 지적했다. 그는 민주주의와 자신의 정치적 존재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이제 국민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 자리를 당당하게 되찾아야 한다"며 정치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히 개인적인 정치적 선언을 넘어,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