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경선 논란, 이강덕-이준석 충돌의 배경은?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022년 포항시장 경선 과정에 관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 중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P29)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경북도당위원장과 당 대표 사이의 사안을 알 수 없는 일이었다"며 자신은 관련 통화 내용을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본분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포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포항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포항시장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이 이 사회에 대해 이례적으로 개입하고 있으며, 김건희와 가까운 특정 인사가 공천받겠다는 소문이 퍼진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은 포항 지역 내에서 다른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하며, 이강덕 시장이 인기 있고 일을 잘 한다는 이유로 객관적 지표로 잘라내기 위한 이유에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중앙으로 문제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2022년 4월 27일 경선 기회를 다시 얻고, 5월 8일에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 사건은 포항 지역 정치에서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동향에 따라 다른 후보들 간의 경쟁과 여론의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