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리, 600만 명의 경고가 필요하다!
15일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의 성인 중 약 6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인구를 포함하면 전체 성인의 63%인 약 2,295만 명이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부족이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사 질환으로, 조기 발견 및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 진단 기준은 몇 가지로 나누어지며, 정상적인 공복 혈당 수치는 100mg/dL 미만, 당화혈색소는 6.5% 미만으로 설정되어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기준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제2형 당뇨환자의 직계 가족이 있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진다. 그러나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생활습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이 일반 인구집단에 비해 2배 더 발생하며, 고혈압 환자도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이 두 질환은 함께 발생할 경우 사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등이 권장된다. 과일 섭취 시에는 당 성분을 고려해야 하며,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것만으로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제로 음료와 같은 인공감미료가 사용된 음료는 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제1형 당뇨병은 대개 유전적 요인과는 관계없이 발생하며, 생활습관이나 식습관과 무관하다. 이는 췌장이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예방이 어렵고, 발병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 따라서 당뇨병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혈당 모니터링을 통해 당뇨병의 조기 발견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