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의 미래를 위한 한미일 정상회의, 안보와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

윤석열 대통령은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 15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난 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국 간의 고위급 회의가 정례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이시바 신임 총리도 이날 회의에 참석하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3국의 안보 협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프리덤 에지 공동 훈련을 통해 이러한 협력이 실체화되고 있으며, 3국 협력 사무국의 제도화를 통해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북한을 포함한 여러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이시바 총리가 참석한 첫 번째 3국 회의이기도 하며, 조만간 퇴임하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고별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후 바이든 대통령과 10분 간의 별도 회담을 갖기도 했다. 이러한 회담은 양국 간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련의 약속과 논의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안보와 경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특히 한미일 3국의 협력은 북한의 도발 및 무역 긴장 등 다양한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러한 공조는 지역 내 안정을 강화하고, 각국 간의 경제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이번 APEC 정상회의와 한미일 3국 회의는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멀지 않은 미래에 각국은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보다 더 강력한 연대와 공동 대응 체계를 확립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