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시험 공정성 논란, 법원 가처분 결정 이의신청 제출

연세대학교는 2025년도 자연계열 수시 논술시험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15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소송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소송의 결과로, 법원은 시험의 공정성이 중대하게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연세대의 논술시험에서 일부 수험생에게 문제지가 미리 노출되었고, 이로 인해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침해되었다고 설명했다. 시험의 합격 여부가 오로지 논술시험 성적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시험의 진행 방식은 절대적인 공정성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법원은 문제가 된 시험의 공정성 저하가 일부 수험생의 부정행위로만 볼 수 없다며, 감독관들의 부실한 조처도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연세대는 신속기일지정 신청서도 함께 제출하여 사건의 심문 기일을 조속히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대학 입시 체계의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논술시험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직업적인 감시의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교육계 전반에 걸쳐 신뢰성 회복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연세대학교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하고 신속한 심리를 요청하고 있으며, 입시 과정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사안은 향후 다른 대학교들도 유사한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Read more

예산 전쟁: 경찰 특수활동비 삭감과 지역화폐 지원 충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0일 경찰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과 지역화폐 예산 2조원 신규 반영을 포함한 2025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일방적인 예산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에 회의장을 떠났다. 행안위는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6000만원을 모두 삭감하고, 방송조명차 및 안전펜스 등 관련 예산을 26억4000만원 줄였다. 특수활동비 삭감의 주된 이유는 사용처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AI 혁신으로 업무 패러다임 전환! MS 이그나이트 2024의 새로운 솔루션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MS 이그나이트 2024'를 개최하며, 여러 솔루션과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일상과 업무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이 기술이 실제 성과로 전환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코파일럿을 도입하는 시기가 중요하다"며, 지금이 그 시점이라는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의원에서 벌어진 프로포폴 불법 유통, 마약범죄의 충격적인 실태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서울 성동구의 한 의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판매하고 투약한 사건을 적발했다. 이들은 지난 7개월 동안 1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무제한으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공조로 이루어졌으며, 의원 관계자 등 6명이 구속 기소되었고 추가로 23명은 불구속 기소되었다. 이 사건의 총책으로 지목된 윤모씨는 현재 도주 중이다. 조사에 따르면, 의원에서는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동결로 경제 안정 꾀하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에 맞춰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발표에 따르면, 5년물 LPR은 3.6%, 1년물 LPR은 3.1%로 유지된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28명 모두가 LPR 동결을 예상했으며, 이는 주택담보대출 및 일반 대출 기준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율이다.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의 성장률

By 저널CTL 이재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