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기 중에 떠나는 초장기 크루즈, 140개국을 누비다!
미국의 크루즈 회사 빌라 비 레지던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최소 1년에서 최대 4년간 항해하는 초장기 크루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여행은 크루즈선 '빌라 비 오디세이'를 이용해 진행되며, 140개국을 포함한 425개 항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여행 마지막 일정은 2028년 대선 시점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번 크루즈 패키지는 1인실과 2인실로 나뉘며, 각각의 요금은 1년, 2년, 3년, 4년 일정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어 있다. 가장 저렴한 1년 패키지는 1인실 기준으로 약 1억 1100만 원에서 시작하며, 4년 패키지는 2인실 기준으로 약 4억 4600만 원에 판매된다. 모든 패키지에는 숙박, 식사,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 여행 중 편리한 생활이 보장된다.
이 크루즈선은 약 2만 4344톤의 중량에 길이 195.82미터, 너비 22.52미터라는 대형 선박으로, 최대 65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승객들은 식사 외에도 스파 서비스와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미국 내에서의 이민 관련 검색 트렌드도 주목할 만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캐나다 이주'와 같은 키워드의 검색량이 500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되었다. 특히 이민 관심이 높은 지역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오리건주, 워싱턴주 등이다.
이번 초장기 크루즈 상품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특정 정치적 상황에 대한 회피를 원하는 사람들에 대한 마케팅 전략으로 분석될 수 있다. 이는 변화의 시기를 맞으며 새로운 형태의 여행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외국으로의 이주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생활의 영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