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법정 투쟁 선언… 사법정의 위기 경고
2023년 10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전국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간의 비상 연석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된 것에 대한 규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을 "법치가 질식하고 사법정의가 무너진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재판부가 정치 탄압을 부추긴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결정이 사법의 부끄러운 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 생명이 단절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며, 국민들이 진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민심의 법정과 역사의 법정에서 이재명은 무죄"라는 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입장을 피력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역위원장들과 국회의원들도 정권의 조작수사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오로지 야당 대표를 죽이기 위해 민생 문제를 내팽개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와 함께 끝까지 싸울 것임을 다짐했다.
더블어민주당은 S전략으로 이 사건을 반전의 기회로 삼고, 당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정당의 일관된 원칙과 이념을 강조하며,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행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치학자들은 이번 사건은 한국 정치에서의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요소라며, 정치적 판결이 국민의 정서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향후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