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조 원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회복 나선다

삼성전자가 최근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사회에서 결정된 이 계획은 앞으로 1년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 3조원 규모는 3개월 이내에 전량 매입하여 소각할 계획이며, 나머지 7조원은 활용 방안과 시기를 논의 후 결정할 방침이다.

올해 8월 삼성전자의 주가는 반도체 시장의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달에는 4만원대로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300조원을 하회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정점론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2기'가 반도체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도미노처럼 하락 경향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주가가 하루 사이에 7.21% 급등하여 5만 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5년에도 삼성전자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 프로그램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한 바 있다. 이 때의 노력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2015년 말 대비 크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결정이 향후 주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와 주주 신뢰를 높이는 방법으로 보통 기업들이 불황기나 성장 정체에 직면했을 때 선택하는 전략이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은 단기적인 주가 회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주주 가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은 현재의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주가 회복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되며, 향후 회사의 전략과 시장 반응에 따라 지속적인 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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